"내가 레알 골프왕"..베일, 부상 기간에도 골프 사랑

2021. 10. 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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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이 골프 1위라고 자랑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 시간)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오픈 골프 대회에서 언론 매체에 참석해 라커룸 내부의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보도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골프를 치는 선수는 나 포함 두 명이다. 내가 확실히 팀에서 1위다. 다른 한 명은 쿠르투아인데 나보다 낫지 않다"라고 말했다.

베일의 이러한 골프 사랑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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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이 골프 1위라고 자랑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 시간)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오픈 골프 대회에서 언론 매체에 참석해 라커룸 내부의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웨일스에 있는 자택 내부에 골프 코스를 설치할 정도로 이미 골프에 대한 애정으로 유명하다. 지난 8일에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골프 오픈을 관람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골프를 치는 선수는 나 포함 두 명이다. 내가 확실히 팀에서 1위다. 다른 한 명은 쿠르투아인데 나보다 낫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근처에서 골프 대회가 열리면 보러 간다. 분위기, 관중, 날씨가 좋고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베일의 이러한 골프 사랑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부상으로 축구장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쉬는 날마다 골프장에서 목격되기 때문이다. 

베일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셀타비고와의 2021/22 시즌 라리가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한 달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베일은 팬들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골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베일은 "골프는 훨씬 더 멘탈적인 게임이다. 8만 관중 앞에서 뛰는 것보다 더 많은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올해 우리는 골프를 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웨일스로 돌아가서 대회를 더 크게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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