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아프간 호텔서 자국민 즉각대피.."안전 위험"
오원석 2021. 10. 11. 14:02
미국과 영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고 AF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카불의 세레나 호텔 및 인근에 있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즉각 해당 장소를 벗어나라는 경보를 내렸다. 안전상의 위험을 이유로 들었다.
영국 외무부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여행금지령을 업데이트했다. 영국 정부는 "위험이 가중됨에 따라 (아프간에서) 호텔에 머물지 말 것을 권고한다"라며 "특히 카불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미국처럼 영국 외무부도 카불의 세레나 호텔을 특히 위험한 장소로 특정했다.
세레나 호텔은 카불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로, 탈레반에 의해 아프간이 장악되기 전까지는 카불을 찾은 외국인들이 주로 투숙하는 곳으로 꼽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용호, 미국서 유튜브 켰다 "이재명 정보 알고있었다...취재중"
- 운동해도 날씬해도…40대 남성 암 잘 걸리는 '뜻밖의 요인'
- 진중권 "피터팬 돼 후크 선장 물리치니, 웬디는 사모펀드 했더라"
- 호·불호 극명히 갈리는 이재명, 그의 인생 바꾼 '2004년 그 일'
- '이병' 의심한 간호사 댓글에…'온몸 피멍' 아옳이 대학병원행
- "그 약 먹자 한명도 안 죽어"…먹는 코로나 약, 결정적 한계
- "유동규 전처에 이혼 위자료 5억원, 재혼녀에겐 7억원 보냈다"
- 오징어게임 이정재가 깐부와 술 마신 그 곳…'인증샷' 명소됐다
- [단독]이젠 아예 못걷는데…천안함 장병에 11년전과 같은 판정
- 중대재해법 반대 곽상도 의원님, 아들은 산재 50억 받습니까[박가분이 저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