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확진자 중 93% '백신 미접종자'

성민규 2021. 10. 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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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93%가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았거나 한 번만 맞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7월 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596명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확진자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다음달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아직 접종하지 못한 시민들은 일정에 맞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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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자 596명 중 557명 백신 미접종자..돌파감염자는 39명
한 시민이 백신을 맞기 전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1.10.11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최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93%가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았거나 한 번만 맞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7월 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596명이다.

이 중 백신 미접종자는 557명(93.46%)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후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자'는 39명(6.54%)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성이 347명으로 여성(249명)보다 많았다.

또 내국인(389명)이 외국인(207명)보다 많이 감염됐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41명(6.88%) △20대 128명(21.48%) △30대 114명(19.13%) △40대 103명(17.28%) △50대 85명(14.26%) △60대 46명(7.72%) △70대 13명(2.18%) △80대 7명(1.17%) △90대 2명(0.33%)로 확인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현재 접종이 진행중인 10~40대(402명), 아직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0대 미만(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집단 면역을 위해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는 정부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확진자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다음달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아직 접종하지 못한 시민들은 일정에 맞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0일 오전 10시 기준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경주시민은 14만7625명(58.48%)이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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