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다음달 IPO 예고..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이동우 2021. 10. 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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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4~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SM그룹의 계열사이자 2016년 한진해운 조직 대부분을 인수해 설립된 SM상선은 현재 박기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해운 부문을 주력으로 건설 사업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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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SM상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4~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인 8461만550주 가운데 3384만422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8000~2만5000원이다.

SM그룹의 계열사이자 2016년 한진해운 조직 대부분을 인수해 설립된 SM상선은 현재 박기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해운 부문을 주력으로 건설 사업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SM상선은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 약 1조원 및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그 실적 폭을 더 확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1분기 매출액 대비 16.7%, 영업이익은 29.2% 각각 증가했다.

SM상선 해운부문의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는 롱비치, 시애틀, 밴쿠버, 포틀랜드 등을 기항하는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상하이, 하이퐁, 호치민, 방콕 등을 기항하는 아주 노선 9개로 구성돼 있다. 총 18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시선박을 투입해 국내 수출기업의 물류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SM상선은 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주 중소 수출화주를 위한 전용 선적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약 10항차 이상의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2016년 이후 선사들의 기항이 끊겼던 미주 서부 포틀랜드항에 2019년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노선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SM상선은 터미널에서부터 철도를 통해 미주 내륙 곳곳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인터모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향후 뉴욕, 사바나 등을 기항하는 미주 동부 노선 개설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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