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다음달 IPO 예고..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M상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4~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SM그룹의 계열사이자 2016년 한진해운 조직 대부분을 인수해 설립된 SM상선은 현재 박기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해운 부문을 주력으로 건설 사업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SM상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4~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인 8461만550주 가운데 3384만422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8000~2만5000원이다.
SM그룹의 계열사이자 2016년 한진해운 조직 대부분을 인수해 설립된 SM상선은 현재 박기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해운 부문을 주력으로 건설 사업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SM상선은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 약 1조원 및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그 실적 폭을 더 확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1분기 매출액 대비 16.7%, 영업이익은 29.2% 각각 증가했다.
SM상선 해운부문의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는 롱비치, 시애틀, 밴쿠버, 포틀랜드 등을 기항하는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상하이, 하이퐁, 호치민, 방콕 등을 기항하는 아주 노선 9개로 구성돼 있다. 총 18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시선박을 투입해 국내 수출기업의 물류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SM상선은 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주 중소 수출화주를 위한 전용 선적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약 10항차 이상의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2016년 이후 선사들의 기항이 끊겼던 미주 서부 포틀랜드항에 2019년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노선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SM상선은 터미널에서부터 철도를 통해 미주 내륙 곳곳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인터모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향후 뉴욕, 사바나 등을 기항하는 미주 동부 노선 개설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B형·O형 부부서 O형 아이 나오자 난리난 집안 - 아시아경제
- "내가 누군지 알아?"…지각해 비행기 못타자 난동피운 정치인 - 아시아경제
- 주차비 아까워 앞차 꽁무니 '바짝'…3억 벤틀리의 꼼수 - 아시아경제
- "냄새난다"며 지적장애 동료 세탁기에 넣어…"정신나갔다" 日 공분 - 아시아경제
- "개 찾아주고 한달 500만원 이상 법니다"…중국서 뜨는 직업 - 아시아경제
- "실리콘으로 집도 짓겠다"…'무더기 하자' 아파트, 누더기 보수 논란 - 아시아경제
- "한국 살면서 말도 안배우고 무시" …스웨덴 청년이 콕 짚은 '외국인' - 아시아경제
- "내 엉덩이도 때려라"…대법 "여직원 성추행 전 천운농협조합장 제명 정당" - 아시아경제
- "제발 이러지 마세요"…쓰레기 담긴 보냉백에 배달기사 '한숨' - 아시아경제
- 지나는 차에 다리 '쓱' 하더니 "얼마 전 출소…5만원만 달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