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보세요

최일영 2021. 10. 1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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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맛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국 식도락가들의 평가를 받게 됐다.

대구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휴게소에서 판매해 대구 맛의 전국화를 꾀할 방침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대표 먹거리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 대표 먹거리를 판매하는 휴게소가 확대돼 대구의 맛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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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협약.. 따로국밥·막창구이·뭉티기 등 판매
대구 10미 중 납작만두, 야끼우동, 따로국밥(대구육개장), 무침회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의 맛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국 식도락가들의 평가를 받게 됐다. 대구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휴게소에서 판매해 대구 맛의 전국화를 꾀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최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대표 먹거리인 ‘대구10미(味)’ ‘대빵’을 판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10미는 대구시가 대경음식포럼에서 발굴한 향토음식 중 식품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 10가지 대표 음식이다. 따로국밥(대구육개장), 막창구이, 뭉티기, 동인동찜갈비, 논메기매운탕, 야끼우동, 복어불고기, 누른국수, 무침회, 납작만두 등이다.

대빵은 대구시가 동네빵집 활성화를 위해 경진대회를 거쳐 선정한 지역 특화빵이다. 2019년 제1대 대빵인 애플모카빵이 24개 제과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대구시는 대구의 대표 먹거리를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에게 제공해 지역 먹거리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지역 음식을 지역 관광과 연결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략도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역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동참할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지역 이색 먹거리 서비스 제공에 기대가 크다.

앞으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내 13개 휴게소에서 대구10미와 대빵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대구육개장은 논공·군위·동명휴게소, 야끼우동은 추풍령휴게소, 무침회는 칠곡휴게소 자율식당, 납작만두는 김천휴게소 열린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대빵은 칠곡·평사·건천휴게소 사회적기업 제과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고객들의 반응을 조사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을 경우 대구 음식 판매 휴게소를 더 늘릴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대표 먹거리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 대표 먹거리를 판매하는 휴게소가 확대돼 대구의 맛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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