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가 연결되면 집안 어디서든 시청 가능"

양한주 2021. 10. 10.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통신3사가 비통신 분야의 '효자'로 꼽히는 IPTV와 통신을 결합한 이동형 IPTV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태블릿 PC 등에서 IPTV를 볼 수 있는 상품이다.

그러나 이는 연동된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곳에선 IPTV를 볼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만 IPTV를 보지 않을 땐 일반 태블릿 PC로 활용 가능해 OTT 앱을 설치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U+tv 프리3' 제품 사용해보니


이동통신3사가 비통신 분야의 ‘효자’로 꼽히는 IPTV와 통신을 결합한 이동형 IPTV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태블릿 PC 등에서 IPTV를 볼 수 있는 상품이다. 2018년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홈 이동형 태블릿 PC를 선보인 후 지난 5월과 7월 KT와 SK브로드밴드가 각각 유사한 상품을 내놨다. 그중 가장 최근인 지난달 28일 출시된 LG유플러스 신제품 ‘유플러스(U+)tv 프리3’ 제품을 1주일간 사용해봤다.

집에 설치된 LG유플러스 와이파이를 태블릿 PC에 연결한 후 ‘U+tv’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자 별도의 로그인 없이 256개의 채널을 갖춘 실시간 TV가 재생됐다. TV를 두지 않고 평소 OTT에서 VOD 위주로 방송을 챙겨봐 온 기자는 제품을 쓰는 1주일 동안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인기 예능과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챙겨봤다.

리모컨 대신 화면 터치로 채널 번호를 입력하거나 제품에 탑재된 네이버 인공지능 ‘클로바’에 채널명을 말하면 해당 채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

클로바 검색은 단순히 채널을 찾아주는 기능 외에도 볼륨 등 TV 제어, ‘좀비가 나오는 영화’ ‘로맨스 드라마’ 등 키워드 검색과 추천 기능도 갖췄다.

연동된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TV를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TV가 거실이나 안방에만 있더라도 가족 구성원 각자의 방은 물론 요리하거나 식사할 때도 끊김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었다. 집안에서는 어느 방에 가더라도 끊김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제품이 전작보다 늘어난 2개의 와이파이 안테나를 갖췄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연동된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곳에선 IPTV를 볼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평소 외출이 잦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다양한 OTT를 구독해 이용해온 상황에선 아쉬움이 느껴졌다.

다만 IPTV를 보지 않을 땐 일반 태블릿 PC로 활용 가능해 OTT 앱을 설치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글·사진=양한주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