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이재경 "PGA 투어 준비 확실하게"

김평호 2021. 10.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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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경(22·CJ온스타일)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재경은 1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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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3억 원과 해외 3개 대회 출전권 획득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경이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경(22·CJ온스타일)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재경은 1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그는 이날 3타를 줄인 신상훈(12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경은 “이렇게 우승해서 인터뷰 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다. 좋아하는 코스, 좋아하는 대회서 통산 2승 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년에 우승이 없었지만 꾸준히 잘했었는데 올해는 기복도 많았고, 힘든 시기도 있었던 거 같다. 항상 생각하는 건 끝까지 포기 안하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는 PGA 투어 더CJ컵,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대회인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 해외 3개 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에 대해 이재경은 “우승하면서 더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못 나가는 대회를 나갈 수 있어 뜻 깊은 거 같다”며 “내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고, 가서 세계적 선수들이랑 겨루고 잘 치면 좋지만 경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PGA 투어는 벽이 있는 무대다. 잘하는 선수들만 간다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바로 간다고 하고 싶지는 않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가는 게 맞다”며 “항상 꿈은 PGA 투어를 뛴다고 생각하고 훈련한다. 준비를 더 확실하게 해야 그 무대를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에도 PGA 투어를 처음 나갔는데 그 때 갔다 와서 이 무대를 꼭 가고 싶다는 마음이 확고해졌다. 올해는 못 가겠다 생각했는데 갈 수 있게 됐다”며 “올해 가면 느끼는 점이 또 다를 것이다. 기대도 되고 작년에 경험했기 때문에 올해는 좋은 목표를 가지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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