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강원과 2-2..파이널A 확정은 다음에

박린 2021. 10.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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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제주 이정문.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원FC와 비기며 파이널A(1~6위) 진출 확정 여부를 다음으로 미뤘다.

제주는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강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10승14무8패(승점44)로 5위를 유지했다. 제주가 이날 승리했다면 최소 6위를 확보, 상위 6팀이 겨루는 파이널A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33라운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강원은 승점34점으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반전부터 슈팅 20회를 주고받은 양팀은 후반전에 4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제주는 후반 1분 정우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6분 김대원에게 페널티킥 골, 후반 19분 이정협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이정협은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 강원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제주가 후반 23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 맞고 흐른 공을 이정문이 발을 뻗어 차 넣었다.

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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