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은 에이스니까, 자신 있게 슛 쏘는 배짱 있어야죠" [현장:톡]

박윤서 2021. 10. 10.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DB가 적지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DB는 1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시즌 첫 승을 따낸 DB는 오는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연승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한편 이날 레나드 프리먼이 DB 유니폼을 입고 정규 시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원주 DB가 적지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수장은 에이스에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DB는 1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시즌 첫 승을 따낸 DB는 오는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연승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이날 DB는 내, 외곽을 모두 압도했다. 레나드 프리먼(7점 16리바운드)과 김종규(15점 6리바운드)가 버틴 DB는 리바운드 싸움(42-36)에서 우위를 점했고 3점슛 성공률은 39%(9/23)를 기록, 고감도 슛감을 자랑했다. 특히 허웅이 3점슛 6개를 폭발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반면 KT는 28%(7/25)에 그쳤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 해줬다. 내일 홈 경기가 있는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DB는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전반을 33-25로 마쳤다. 초반 흐름에 대해 이 감독은 "코트 밸런스가 중요했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라고 말했다. 선수들끼리 호흡을 잘 맞춰야 밸런스가 맞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강조했다. 첫 경기여서 초반에 다소 엉키는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초반 분위기를 잘 잡아줘서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팀 내 최다 득점을 터트린 허웅에 대해 "마지막에 팀의 에이스가 해결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허웅이 잘해줬다. 에이스라면, 자신있게 슛을 쏴서 해결해주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면서 "(박)찬희는 어시스트와 속공 패스로 동료들을 잘 살려줬고 (김)종규도 스크린을 잘 걸어줬다"라며 수훈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레나드 프리먼이 DB 유니폼을 입고 정규 시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감독은 외국 선수들에 관해 "프리먼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고 팀에 공헌할 수 있다. 팀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알고 있다. 얀테 메이튼은 요즘 적응을 하고 있고 지난 시즌에 봐서 알겠지만, 제 기량은 시간이 지나면 나온다고 생각한다. 공격이 살아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