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자디에 VAR 설치·테스트 완료..AFC 승인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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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축구협회가 의지를 갖고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란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 VAR 시스템을 설치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란 축구협회 대외홍보 관계자는 위와 같이 밝히면서 샤하부딘 아지지 카뎀 이란축구협회 회장의 VAR 도입 의지를 밝힌 후 도입을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와 여러 차례 미팅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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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란축구협회가 의지를 갖고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허가다.
이란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 VAR 시스템을 설치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오는 12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란 축구협회 대외홍보 관계자는 위와 같이 밝히면서 샤하부딘 아지지 카뎀 이란축구협회 회장의 VAR 도입 의지를 밝힌 후 도입을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와 여러 차례 미팅을 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FIFA가 승인하는 여러 곳의 VAR 업체와 협상을 했고 한 회사와 합의에 도달했다.
지난 4일, 이란에 VAR 시스템이 들어왔고 축구협회는 아자디 스타디움에 VAR 시스템을 설치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관계자는 "8일에, 첫 테스트가 시행됐다. 이제 우리는 VAR 시스템 사용을 위해 AFC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AFC는 현재 영국 회사인 '호크아이'와 계약해 사용 중이다. 이란 언론들에 따르면, 이란 축구협회와 계약한 회사는 이 회사가 아니었다. 미국이 이란에 가하는 국제적 경제 제재로 인해 영국 회사의 장비들이 이란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12일 열리는 한국전에 이란은 약 7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이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는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관중들만 입장이 가능하며 지난 2019년 캄보디아와의 월드컵 2차 예선에 이란 혁명 이후 첫발을 내디딘 여성 관중들이 이번 경기에도 입장해 이란을 응원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현지 시간 9일 밤, 전세기를 타고 이란 테헤란 공항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었다. 대표팀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호텔에서 대기한 뒤, 훈련을 진행할 전망이다.
사진=이란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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