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예선 최고의 팀' 덴마크,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임박

조효종 기자 2021. 10. 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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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카타르행이 가까워졌다.

10일(한국시간) 몰도바 키시너우에 위치한 짐브루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7차전을 치른 덴마크가 몰도바를 4-0으로 꺾었다.

2위 스코틀랜드(승점 14)와 승점 7점 차인 덴마크는 다음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유럽 예선은 각 조 1위 팀이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고, 2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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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키예르(덴마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덴마크의 카타르행이 가까워졌다.


10일(한국시간) 몰도바 키시너우에 위치한 짐브루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7차전을 치른 덴마크가 몰도바를 4-0으로 꺾었다.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 시몬 키예르,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요아킴 멜레가 한 골씩 넣었다.


덴마크는 이번 유럽 예선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다. 스코틀랜드,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페로 제도, 몰도바와 한 조에 속해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3월 진행된 3연전에서 이스라엘(2-0), 몰도바(8-0), 오스트리아(4-0)에 모두 승리하며 월드컵 예선을 시작했고, 9월에는 스코틀랜드(2-0), 페로 제도(1-0), 이스라엘(5-0)을 연달아 꺾었다. 몰도바전 승리까지 7전 7승이다.


무패 행진 중인 팀은 다른 조에도 많지만 전승은 덴마크가 유일하다. 현재까지 총 10팀이 한 경기도 지지 않았는데, 잉글랜드(6승), 벨기에(5승), 포르투갈(4승)은 한 번씩 무승부를 거뒀고 이탈리아(4승), 세르비아(4승), 스위스(3승)가 2무, 프랑스(3승), 그리스(2승)가 3무를 기록 중이다. 무패 팀 중 가장 승률이 낮은 우크라니아는 1승 5무다.


덴마크는 경기 내용도 가장 좋다. 7경기 26득점 무실점으로 공수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성적을 내고 있다. 유럽 예선 최다 득점, 최소 실점 1위다. 폴란드(24득점), 잉글랜드, 네덜란드(이상 23득점)가 덴마크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고, 최소 실점 부문에서는 이탈리아, 스위스, 크로아티아(이상 1실점), 잉글랜드(2실점)가 덴마크의 뒤를 잇는다.


2위 스코틀랜드(승점 14)와 승점 7점 차인 덴마크는 다음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8차전 스코틀랜드와 동일한 승점 이상을 따낸다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유지한다. 유럽 예선은 각 조 1위 팀이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고, 2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덴마크는 13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스코틀랜드는 같은 시간 페로 제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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