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삼성전자, 가장 안정적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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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0일 국내 증시에 중국 헝다 그룹 파산설과 미국 정부의 부채 위기, 인플레이션 등 증시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산재한 상태로 삼성전자가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73조원으로 전년 대비 9%, 전분기 대비로는 14.7% 증가한 상태"라며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7.9%, 25.7%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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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국내 증시에 중국 헝다 그룹 파산설과 미국 정부의 부채 위기, 인플레이션 등 증시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산재한 상태로 삼성전자가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73조원으로 전년 대비 9%, 전분기 대비로는 14.7% 증가한 상태"라며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7.9%, 25.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 매출액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세트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부품 업황 악화로 감익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가격 하락, QD-OLED 감가상각비 증가로 각 부문 영업이익에서 7000억원, 1000억원 등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양재 연구원은 "전방 테크 수요 전망 가시성 악화와 중국 전력난과 전세계 각국 정부 소비 지원책 부재,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영향에 기인한다"며 "메모리 업황 다운턴 진입으로 내년 2분기까지 감익이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는 올 1월부터 조정을 겪었고, 현재 밸류에이션 상태를 감안하면 상기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서 삼성전자는 가장 안정적인 투자 자산이란 평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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