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경선 이낙연에 더블스코어로 승리

이가현 2021. 10. 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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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 지역 대선 경선에서 59.29%를 득표하며 마지막 경선을 하루 앞두고 승기를 더욱 확실히 했다.

이 지사는 결과 발표 뒤 "저를 정치적으로 성장시켜준 경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 경선에서 5만6820표를 얻어 6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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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텃밭 경기에서 최대 득표율 59.29% 기록
대장동 의혹에도 연이어 과반 사수

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 지역 대선 경선에서 59.29%를 득표하며 마지막 경선을 하루 앞두고 승기를 더욱 확실히 했다. 이 지사는 결과 발표 뒤 “저를 정치적으로 성장시켜준 경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 경선에서 5만6820표를 얻어 6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현재까지 10번의 지역 경선과 1·2차 국민선거인단 누적 득표율은 55.28%로 여유 있게 과반을 사수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절반에 가까운 30.52%를 얻으며 이 지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경기는 시장직과 도지사직을 수행해온 이 지사 텃밭인 만큼 이날 이 지사의 강세가 예상됐다. 이 지사는 경선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의혹 등 악재에도 경기 지역에서도 과반을 넘은 것에 대해 이 지사는 “일부 부패한 언론과 부패 정치세력, 부패 기득권 세력에게 숨 쉴 틈 없이 공격을 당하고 음해당했지만,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결국 국민들의 집단 지성 덕분”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12주에 걸친 경선은 10일 마무리 된다. 서울 지역 경선 결과와 함께, 이날 30만5780명 규모의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투표율은 74.7%로, 22만84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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