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우시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에 3700억 공동출자

김흥순 2021. 10. 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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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중국업체와 3700여억원을 공동 출자해 자사 D램 공장이 있는 장쑤성 우시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9일 우시 시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영매체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중국업체 신파 그룹이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우시 한중 집적회로 산업단지'가 지난 7일 착공됐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06년부터 우시 지역에서 D램 반도체 공장(C2F)을 운영하며 2017년에는 9500억원을 투입해 추가 생산라인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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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확장팹(C2F) 준공식에서 주요 참석자 들이 공장 준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업체와 3700여억원을 공동 출자해 자사 D램 공장이 있는 장쑤성 우시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9일 우시 시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영매체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중국업체 신파 그룹이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우시 한중 집적회로 산업단지'가 지난 7일 착공됐다. 사업비는 총 20억 위안(약 3706억원) 규모다.

SK하이닉스는 공동 출자금 중 자사가 부담하는 투자 금액을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해당 투자금은 산업단지 내 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관영매체는 "집적회로 설비를 국산화하는 국가급 시범기지를 적극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일류 수준의 해외 합작 산업단지 건설, 외자를 활용한 산업구조조정 추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당국은 산업단지에 들어설 시설과 준공 시기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06년부터 우시 지역에서 D램 반도체 공장(C2F)을 운영하며 2017년에는 9500억원을 투입해 추가 생산라인을 세우기도 했다. 또 현지 기업,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협력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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