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신 작가 '엄마들', 만화계 오스카 '하비상' 수상

박정선 2021. 10. 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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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신 작가의 만화 '엄마들'이 올해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지난해 위안부를 소재로 한 김금숙 작가 만화 '풀'이 국내 만화 가운데 처음으로 이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2015년 출간된 '엄마들'은 가장 가까운 가족이지만 외려 가장 모르는 '엄마'의 세계를 다룬 만화다.

마 작가는 2007년 만화 잡지 팝툰에 '뭐 없나?'를 수록하며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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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9일 온라인으로 진행

마영신 작가의 만화 ‘엄마들’이 올해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휴머니스트

‘만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의 업적을 기리려고 1988년 제정한 상이다. 지난해 위안부를 소재로 한 김금숙 작가 만화 ‘풀’이 국내 만화 가운데 처음으로 이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2015년 출간된 ‘엄마들’은 가장 가까운 가족이지만 외려 가장 모르는 ‘엄마’의 세계를 다룬 만화다. 마 작가는 어머니와 아줌마 간극에 서 있는 ‘진짜 엄마’ 이야기에 주목했다.


마 작가는 엄마의 모성애와 희생이 당연한 것이라거나, 나이가 들면 삶의 지혜가 생길 거라는 기대를 유쾌하게 전복시키며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던 우리 시대 엄마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2015년 출간된 이 책은 지난해 캐나다 만화 전문 출판사 드론앤쿼털리에서 영문판으로 나와 호평을 받았다.


마 작가는 2007년 만화 잡지 팝툰에 ‘뭐 없나?’를 수록하며 데뷔했다. 이후 ‘남동공단’ ‘벨트 위 벨트 아래’ ‘삐꾸래봉’ ‘엄마들’ ‘연결과 흐름’ ‘콘센트’ ‘아티스트’ 등 현실적이고 사회성 짙은 만화를 발표했다.


한편 시상식은 9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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