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자본' 등에 업은 뉴캐슬, 콘테 감독과 접촉

유지선 기자 2021. 10. 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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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새 사령탑 후보로 점찍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접촉했다.

영국 '90min'은 8일(이하 현지시간) "새 구단주를 맞이하게 된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콘테 감독에게 접촉했다"면서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의 관계를 예정보다 빨리 정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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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새 사령탑 후보로 점찍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접촉했다.


영국 '90min'은 8일(이하 현지시간) "새 구단주를 맞이하게 된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콘테 감독에게 접촉했다"면서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의 관계를 예정보다 빨리 정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구단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재산 가치는 3,200억 파운드(약 518조 원) 수준으로,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의 재산 233억 파운드(약 38조 원)와 비교해도 10배가 넘는 규모다.


가장 부유한 구단주를 맞게 된 뉴캐슬유나이티드는 가장 먼저 감독 교체 작업에 돌입했다. 부진한 흐름을 깨기 위해 감독 교체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개막 후 3무 4패를 기록해 현재 리그 19위에 올라있다. 아직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치열한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다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는데, 자칫하면 지난 시즌의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테르밀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재정난에 시달리던 인테르밀란은 스티브 장 구단주가 콘테 감독에게 연봉 삭감과 함께 핵심 선수들의 이적을 요청했고, 콘테 감독이 이 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결국 인테르밀란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콘테 감독은 전술적 색깔이 확실한 감독으로, 토트넘홋스퍼도 이번 여름 접촉했었다. 하지만 양측이 이적시장 투자 규모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협상이 틀어진 바 있다. '90min'은 "콘테 감독은 현장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새로운 팀을 이끌기에 적절한 시기는 아니라는 생각"이라며 콘테 감독이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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