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탄소중립, 기업만으론 역부족..정부 지원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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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탄소중립에 대해 "기업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2050 탄소중립에 기업들 부담이 상당히 크고, 특히 2030 NDC는 목표 달성까지 8년밖에 남지 않아 현실적 가능성에 대한 상당히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면서 이같이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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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2050 탄소중립에 기업들 부담이 상당히 크고, 특히 2030 NDC는 목표 달성까지 8년밖에 남지 않아 현실적 가능성에 대한 상당히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면서 이같이 말햇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 부총리와 최 회장을 비롯해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탄소 감축은 회피하고 늦춘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탄소중립 방향성에는 공감했지만, 국내 산업계의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그는 “내년에 조성 예정인 기후대응기금과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적극적으로 투입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26.3% 감축안 대비 대폭 상향된 수준으로 이날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입장을 내고 현실성 있는 감축안을 제시해주길 요청했다.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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