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노고단 가는 길, 혼자 보기 아깝습니다

임세웅 2021. 10. 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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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가을은 운해로 시작해 오색 단풍으로 마무리 됩니다.

구례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노고단의 단풍은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단풍은 아니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단풍나무보다는 넓은 잎의 나무들이 주로 자라고 있는 노고단 탐방로의 단풍은 지리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구례 사람들을 닮아 소박합니다.

단풍이 시작되는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심해져 노고단에는 멋진 운해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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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웅 기자]

구례의 가을은 운해로 시작해 오색 단풍으로 마무리 됩니다. 구례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노고단의 단풍은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단풍은 아니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노고단 탐방로
ⓒ 임세웅
   
단풍나무보다는 넓은 잎의 나무들이 주로 자라고 있는 노고단 탐방로의 단풍은 지리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구례 사람들을 닮아 소박합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노고단 탐방로
ⓒ 임세웅
단풍이 시작되는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심해져 노고단에는 멋진 운해가 펼쳐집니다.
 
 구례읍을 뒤덮은 구름바다
ⓒ 임세웅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란히 걷던 젊은 연인은 처음 보는 운해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노고단 정상 아래 섬진강 전망대에 선 연인은 한참 동안 넋을 놓고 운해를 바라봅니다.
 
 노고단 운해의 매력에 빠진 연인
ⓒ 임세웅
 
노고단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고 다시 구름바다 위에 솟은 섬진강 전망대에서 한참 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양희은의 한계령의 가사가 지금 이 순간의 느낌과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몇 번을 다시 들은 후 이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을빛으로 물든 노고단 정상
ⓒ 임세웅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지리산 노고단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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