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쪼꼬미, 유닛 데뷔 1주년..다시 보고 싶은 '흥칫뿡' 조합
많은 음악 팬들이 우주소녀(WJSN)의 첫 유닛 쪼꼬미(Chocome)의 컴백을 염원한다.
7일 쪼꼬미가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수빈과 루다, 여름, 다영으로 이루어진 쪼꼬미는 지난해 7일 싱글 '흥칫뿡(Hmph!)'을 발매하며 신선한 콘셉트로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우주소녀의 첫 유닛 출격인 만큼 쪼꼬미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 구성은 물론, 아련한 사랑의 판타지를 노래했던 전과 달리 쪼꼬미는 유쾌하면서도 상큼발랄한 매력을 지닌 복고 소녀로 변신해 전국을 '흥칫뿡' 열풍으로 물들였다.
퍼포먼스 역시 인상적이었다. '흥칫뿡'이라는 타이틀과 꼭 어울리는 쪼꼬미의 표정 연기와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재치 있는 안무는 각종 SNS를 통해 '흥칫뿡 챌린지'를 일으켰고, 네 사람만의 통통 튀는 매력은 매 무대마다 빛을 발하며 실시간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쪼꼬미는 문세윤과 노라조, 김영철 등과 함께 음악방송 무대를 꾸미며 귀여운 케미까지 자랑, 음악 팬들에게 이들만의 콘셉트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역대급 유닛이라는 호평 속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우주소녀와 180도 다른 쪼꼬미의 반전 매력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통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꾸준한 발매와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우주소녀가 탄탄한 기반을 가진 K팝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쪼꼬미는 우주소녀 브랜드에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고 쪼꼬미를 높이 평가했다.
MBC every1 '주간 아이돌', JTBC '아는 형님', '오늘부터 댄스뚱', '문명특급'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 대중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한 쪼꼬미는 다시 보고 싶은 '인간 비타민' 조합으로 K팝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 되고 있다.
데뷔 1주년을 맞은 쪼꼬미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우주소녀는 연기부터 예능, 콘텐트 등 다채로운 채널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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