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공연 출연 횟수로 본 '군통령' 1위는 누구?
최근 5년간 군부대 위문공연 무대에 가장 많이 선 가수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5년 간 진행된 국방TV 음악프로그램 '위문열차' 행사에서 59회나 공연해 최다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군통령'으로 유명세를 탄 브레이브걸스는 위문열차 공연 영상을 계기로 곡 '롤린'이 재조명되면서 음원차트 역주행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곡 '상상더하기'로 공중파 차트 역주행 인기를 얻은 걸그룹 라붐(48회)과 래퍼 키썸(34회)이 각각 '군통령' 2, 3위로 활약했다.
이밖에 베리굿(28회), 워너비(28회) 등 걸그룹과 그룹 울랄라세션(28회), 트로트 가수 설하윤(28회) 등이 다수 무대에 올랐다.
1961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군 위문열차 행사는 현재까지 군 유일의 문화콘텐트로 전후방 각지 군부대를 찾아가 장병들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육해공군을 포함해 163개 부대에서 총 202회 진행됐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 횟수가 감소한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 평균 43.5회가 개최됐다. 2020년의 경우 온라인 공연을 통해 진행하기도 했다.
기 의원은 "위문열차 공연은 국방의 의무를 짊어진 장병들이 잠시나마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군 생활의 즐거운 추억을 쌓을 기회"라며 "국방부는 공연 관람 이외에도 장병들이 다채로운 문화 콘텐트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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