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 다시 강조

명정삼 2021. 10. 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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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주체인 '대전도시공사'에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가 민자공모 방식 대신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한 공영개발 방식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최근 전 민간개발사였던 (주)KPIH측이 대전시장 등을 고발한 사항에 대한 허위사실임을 확인시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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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무고에 대해 법적 조치 예고
대전도시공사, 책임지고 2026년 완공
▲공영개발을 추진 중인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주체인 '대전도시공사'에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가 민자공모 방식 대신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한 공영개발 방식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최근 전 민간개발사였던 (주)KPIH측이 대전시장 등을 고발한 사항에 대한 허위사실임을 확인시키기 위해서다.

(주)KPIH측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등 5명을 업무상 배임과 업무방해,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일고의 대응 가치가 없는 허위 억측 주장이라며,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5일 유성복합터미널 전 민간시행사였던 ㈜KPIH의 대리인 김소연 변호사(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가 의뢰인 없이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아울러 사업투자방식은 이미 검토가 종료된 사항으로 현재 도시공사가 자체 투자방식의 공영개발 사업으로 결정하여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전도시공사 자체사업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직 추정과 예단으로 ‘대전판 화천대유’ 운운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시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시정에 대한 불신감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며, "모든 사실관계는 소송을 통해 KPIH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 전 민간사업자 KPIH가 자신에 대한 사업협약 해지 이후 추진되고 있는 대전시의 공영개발 사업을 방해하고 소송상 유리하게 활용할 의도로 일부 언론에 일방적인 의혹을 사실인 양 퍼뜨리고 있다며 KPIH측 주장을 일축했다.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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