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충격의 맨발女..운전자 항의에 "신경끄고 갈길 가"
고석현 2021. 10. 6. 22:21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 전용도로 톨게이트 앞에 한 여성이 맨발로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지적이다.
6일 경남 창원 팔용파출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맨발의 여성이 팔룡터널 톨게이트 인근에 서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7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했고, 해당 여성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팔룡터널은 창원 마산회원구와 의창구를 잇는 민자 유료도로다.
이같은 내용은 네티즌 A씨가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당 여성에 대한 목격담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씨는 "앞차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했다"며 반소매·반바지를 입은 한 여성이 맨발로 팔룡터널 톨게이트 앞에 서 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A씨는 "하이패스 차선이라 당신도, 차량도 사고 나니 그만하고 가시라"고 해당여성에게 경고했지만, 해당 여성은 '신경 쓰지 말고 가던 길 가, 그냥'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위험하다" "운전자랑 싸우다가 내린 것 같다" "누구 인생 망치려고 저러고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을 무사히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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