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도약' 허삼영 감독 "뷰캐넌이 좋은 제구력 보여줬다"
배중현 2021. 10. 6. 22:09
삼성이 적지에서 1승을 추가,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6일 고척 키움전을 9-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67승(8무 53패)째를 따내 이날 SSG와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친 LG(64승 6무 51패)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14승(5패)째를 기록, 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선 무려 4명의 선수가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1번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번 구자욱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발바닥 부상에서 회복된 호세 피렐라가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경기 뒤 "타자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인 승부를 한 게 주효했다. 특히 3회 투아웃 이후 추가 3점을 낸 장면이 승리에 크게 작용했다. 뷰캐넌은 오늘도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제구력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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