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잖아요"..'빨강 구두', 여혐 논란 지속→폐지 요구까지 [엑's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라마 '빨강 구두'가 시대착오적 단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빨강구두' 시청자 게시판에는 "된장녀 워딩 뭡니까?", "공영방송에서 된장녀요?", "당장 공식 사과문 올리세요", "여성 혐오, 시대착오적 단어 사용 사과하세요", "드라마 폐지 요구" 등의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드라마 '빨강 구두'가 시대착오적 단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최숙자(반효정 분), 권혜빈(정유민), 윤현석(신정윤)이 결혼 과정에 대해 의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숙자는 "한복은 내가 소개한 동대문 시장에서 맞췄냐"고 물었고, 권혜빈은 "다른 데서 하면 안 되냐"라고 말했다.
윤현석이 "혜빈이 '된장녀'잖아요. 할머니. 명품으로 쫙 빼입고 다니는 애가 동대문에서 맞추라 하면 좋아하겠냐"고 말하자, 최숙자는 "겉만 명품이면 뭐 하냐. 속이 명품이어야지"라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된장녀'라는 표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영방송이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사용했다는 것.
이에 '빨강구두' 시청자 게시판에는 "된장녀 워딩 뭡니까?", "공영방송에서 된장녀요?", "당장 공식 사과문 올리세요", "여성 혐오, 시대착오적 단어 사용 사과하세요", "드라마 폐지 요구" 등의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된장녀'라는 표현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한편, '된장녀'는 199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유행어로, 허영심 때문에 자신의 재산이나 소득 수준에 맞지 않는 명품 등 사치를 일삼는 여성을 비하하는 말이다. 된장녀의 의미는 계속 확대 재생산되어 최근에는 남성들이 생각하는 모든 부정적인 여성상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KBS 2TV, KBS 시청자 게시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희 "안면마비→체중 38kg, 신병 들린 줄 알았다”
- '장동건♥' 고소영, 163억 집에 또 생일 선물 도착
- 이지아 "나는 결혼 3번 했다…아이는 여러 명"
- '대학로 이영애' 장영남, ♥7살 연하 남편 얼굴 자랑
- 남문철, 대장암 투병 끝 4일 사망…추모 물결
- 나나, 상의 탈의→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아찔' "소리없이 참았다" [엑's 이슈]
- "조세호가 뭐라고" 김구라, 불화설에 결국 입 열었다 [엑's 이슈]
- 화재로 위장된 할아버지·손자 타살 사건…충격적인 범인 정체 (용감한 형사들4)
- 빅뱅 완전체, 팔팔한 지드래곤 업고 '마마' 오르나 [엑's 이슈]
- "저X 저거 이상했다"…전종서, 속옷노출 이어 비비와 친분 '눈길'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