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빅 매치, '가짜 9번' 전략 맞대결 전망

김정용 기자 2021. 10. 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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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A매치 데이 최대 빅 매치는 월드컵 예선이 아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열린다.

큰 폭으로 세대교체 중인 스페인은 모든 선수 중 A매치 최다골 득점자 페란 토레스가 20경기 10골에 불과하다.

전문 스트라이커는 A매치 4득점의 21세 모이스 킨, 1득점의 21세 자코모 라스파도리 둘뿐이다.'디아리오 AS'의 예상에 따르면 스페인은 토레스를 '가짜 9번'으로 세우고, 사라비아와 오야르사발을 좌우 측면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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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란 토레스(스페인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10월 A매치 데이 최대 빅 매치는 월드컵 예선이 아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열린다.


2020-2021 네이션스리그가 4강전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 스페인, 8일 벨기에와 프랑스의 4강전이 진행된다. 각 패자가 10일 먼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승자들은 11일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 된다.


모두 강팀이지만 특히 관심을 모이는 건 3개월 만에 재회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다. 당시 유로 2020 준결승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였는데, 1-1 무승부로 연장전까지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가 겨우 승리했다. 스페인 입장에선 복수다. 이탈리아는 A매치 37경기 무패 행진으로 신기록을 세운 상태라,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 기록을 39경기로 늘릴 수 있다.


두 팀 모두 공격수가 고민이다. 큰 폭으로 세대교체 중인 스페인은 모든 선수 중 A매치 최다골 득점자 페란 토레스가 20경기 10골에 불과하다. 그 다음으로 많이 넣은 선수가 5골을 넣은 미켈 오야르사발, 4골을 넣은 파블로 사라비아일 정도로 경험이 일천하다. 토트넘의 20세 윙어 브라이언 힐, 비야레알의 19세 공격수 예레미 피노 등이 선발됐는데 모두 A매치 득점 경험이 없다.


이탈리아는 기존 선수들을 더 많이 뽑은 편이지만, 최전방에서 경쟁해 온 치로 임모빌레와 안드레아 벨로티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는 점에서 스페인과 고민이 비슷하다. 전문 스트라이커는 A매치 4득점의 21세 모이스 킨, 1득점의 21세 자코모 라스파도리 둘뿐이다.


'디아리오 AS'의 예상에 따르면 스페인은 토레스를 '가짜 9번'으로 세우고, 사라비아와 오야르사발을 좌우 측면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는 코케, 미켈 메리노, 세르히오 부스케츠다. 포백은 세르히오 레길론, 파우 토레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로 구성되고 골키퍼는 우나이 시몬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의 예상을 종합하면, 이탈리아 역시 원래 윙어인 로렌초 인시녜를 가짜 9번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전략은 유로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페데리코 키에사,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호흡을 맞춘다. 미드필더로 니콜로 바렐라, 조르지뉴, 마누엘 로카텔리가 선다. 포백은 에메르송 팔미에리, 조르조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반니 디로렌초가 형성하고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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