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BIFF] 송중기 "코로나19 이후 개막식, 소중한 일상 고맙게 느껴져"

박정선 2021. 10. 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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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1.10.06/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송중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객과 함께하는 행사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송중기는 6일 오후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박소담과 함께 사회자로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여러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서 반갑다. 영상 통화나 화면이 아닌, 진짜 모습을 뵙게 되니까 더욱 감격스럽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담은 "이렇게 만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으셨을 거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위로가 되는 시간,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자 송중기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한마디로 대박이다. 전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 거장의 영화, 발견의 기쁨을 줄 영화들이 준비돼 있다"고 예고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70개국 223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된다. 개막작은 배우 최민식·박해일이 출연하는 임상수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로다. 폐막작은 홍콩의 전설적 스타 매염방의 일대기를 담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 선정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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