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김현수 "파울 될 줄 알았는데 운 좋았다"

조은혜 2021. 10. 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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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빠가 된 LG 트윈스 김현수가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득남을 자축했다.

이날 좌익수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1-1 동점 상황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은 아내의 출산으로 결장했던 김현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으나 5회말 SSG 선발 이태양의 144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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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최근 아빠가 된 LG 트윈스 김현수가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득남을 자축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좌익수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1-1 동점 상황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은 아내의 출산으로 결장했던 김현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으나 5회말 SSG 선발 이태양의 144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의 시즌 15호 홈런. 이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온 LG는 이후 2점을 더 추가하고 승리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팀이 아주 중요한 상황인데, 더블헤더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그 전 타석에 변화구가 많이 들어왔고,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직구를 생각하면서도 변화구가 들어오면 커트할 생각이었는데, 직구가 들어왔다"며 "파울이 될 줄 알았는데 운 좋게 폴 안으로 들어가면서 홈런이 됐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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