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린버크', 아토피·강직척추염·건선관절염 치료제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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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적응증 3개를 추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린버크를 아토피피부염,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치료제로 5일 승인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린버크의 아토피피부염,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적응증 승인에 대해 "각 질환의 임상시험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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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린버크는 선택적·가역적 JAK(Janus Kinase) 억제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11월 1일 이후로는 건강보험도 적용받고 있는 1일 1회 경구용 약제다.
린버크는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4개 면역 매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우선, 린버크는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식약처 허가에 따르면 1일 1회 15mg 용법·용량으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개별 환자의 증상을 토대로 30mg을 1일 1회 투여할 수도 있다.
또한 린버크는 1일 1회 15mg 용법·용량으로, 기존 치료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성인의 활동성 강직척추염의 치료제로 허가됐다. 이에 따라 린버크는 JAK억제제 계열에서는 최초로 강직 척추염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됐다.
활동성 건선관절염 치료와 관련해서는 항류마티스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에게 1일 1회 15mg 용법·용량으로 사용이 허가됐다. 이 경우 단독투여 또는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와 병용 투여할 수 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린버크의 아토피피부염,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적응증 승인에 대해 “각 질환의 임상시험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승인으로 한국의 더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애브비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는 “이번 린버크의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적응증 추가로 기존 치료 요법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이 삶의 질을 회복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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