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특검 촉구' 첫 장외투쟁..하태경 "이재명은 1급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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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와 도보 행진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6일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입니다' 문구가 적힌 팻말을 걸어 매고 서울 여의도에서 청와대까지 도보투쟁을 벌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대선이 임박해 여론에 밀려 수사를 하면 더 큰 오명을 낳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 우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받아 명명백백히 잘잘못을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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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와 도보 행진을 진행했다. 이 대표가 지난 6월 11일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이후 장외투쟁에서 나선 것은 거의 4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국회에서 이 대표·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전방위적 수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6일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입니다’ 문구가 적힌 팻말을 걸어 매고 서울 여의도에서 청와대까지 도보투쟁을 벌였다. 그는 국회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여당에 180석을 내줘 모든 권력을 장악당했다”면서 “국민이 특검을 관철해 달라”고 호소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여의도역 공덕역 광화문광장에 멈춰 설 때는 20여 명이 시민이 환호했고, 경기 안양에서 온 학생이 도보 행진에 동참하기도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자발적으로 동행했다.
도보 투쟁에 앞서 이 대표·김 원내대표와 대권 주자들은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의혹이 결국은 정권과 결부된 권력형 비리라는 의혹이 나오고, 특히 이 지사와의 유착 의혹도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대선이 임박해 여론에 밀려 수사를 하면 더 큰 오명을 낳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 우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받아 명명백백히 잘잘못을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권 주자들도 힘을 보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검찰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이따위로 수사를 하느냐”며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까지 겨냥했다. 그는 “대통령이 사건을 뭉개고 지나간다면 정권교체를 해서 은폐 죄까지 들춰내겠다”면서 “사건을 덮으면 본인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 경고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 지사의 사법적 신분은 경선 후보이기에 앞서 피의자 신분”이라며 이 지사를 ‘1급 피의자’라고 표현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 지사가 갈 곳은 청와대가 아닌 감옥”이라 말했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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