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고른 캐스퍼는?..모던 트림에 톰보이 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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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 첫 생산 차량인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를 6일 인수했다.
지난달 14일 온라인 사전예약을 신청한 문 대통령은 사비를 들여 구매한 만큼 '최고급 트림에 풀옵션' 보다는 가성비를 중시해 1700여만원 수준의 트림과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확인된 부분까지만 가격을 적용하면 문 대통령이 선택한 캐스퍼의 가격은 1733만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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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 첫 생산 차량인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를 6일 인수했다. 지난달 14일 온라인 사전예약을 신청한 문 대통령은 사비를 들여 구매한 만큼 ‘최고급 트림에 풀옵션’ 보다는 가성비를 중시해 1700여만원 수준의 트림과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경내에서 캐스퍼 차량 인수식 및 시운전을 했다.
현대차 관계자로부터 차량 키를 전달받고 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캐스퍼에 올라 청와대 경내를 직접 운전해 돌았다.
문 대통령은 캐스퍼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했으며, 퇴임 후에도 이 차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전달된 캐스퍼는 중간 트림인 모던(Modern) 트림에 외장은 톰보이 카키, 내장은 다크 그레이와 라이트 카키가 조합됐다.
터보엔진이 달리지 않은 상태의 캐스퍼 모던 트림 가격은 1590만원이다. 여기에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캐스퍼 액티브(95만원), 선루프(40만원),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143만원), 17인치 알로이 휠 패키지(55만원), 현대 스마트 센스(70만원), 디자인 플러스(40만원), 컴포트(40만원) 등이다.
문 대통령이 어떤 옵션을 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관을 살펴보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보장하는 1.0 터보엔진 옵션인 ‘캐스퍼 액티브’는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캐스퍼 액티브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두 개의 원형 인터쿨러가 있지만 문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에는 인터쿨러가 보이지 않는다.
브리지형으로 돌출되지 않은 루프랙과 밋밋한 모양의 헤드램프, 작은 사이즈(15인치)의 휠 등을 보면 디자인 플러스나 17인치 알로이 휠도 선택하지 않았다.
8인치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시스템, 후방모니터 등이 포함된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는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보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내비게이션이 돌출돼 있다.
선루프 적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모던 트림을 선택하며 굳이 선루프까지 달진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센스나 컴포트 등의 옵션 선택 여부도 확인할 수 없다.
확인된 부분까지만 가격을 적용하면 문 대통령이 선택한 캐스퍼의 가격은 1733만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캐스퍼는 최상위 트림에 풀옵션을 적용하면 2000만원이 넘어가지만, 그보다는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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