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자동차 직접 운전한 문 대통령 "승차감 좋아"

박세환 2021. 10. 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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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노사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로 생산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캐스퍼를 인수 받고 직접 시운전을 한 뒤 "승차감이 좋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현관 앞에서 캐스퍼 차량 인수식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인수한 캐스퍼 차량은 '톰보이 카키'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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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노사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로 생산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캐스퍼를 인수 받고 직접 시운전을 한 뒤 “승차감이 좋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현관 앞에서 캐스퍼 차량 인수식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에서처음으로생산한 경형SUV 캐스퍼를 탑승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앞서 문 대통령은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지난달 14일 구매 예약에 성공했다. 당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개인적 사용을 위해 캐스퍼 차량을 구매했으며,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인수한 캐스퍼 차량은 ‘톰보이 카키’ 색이다. 현대자동차 여환채 책임매니저로부터 차량 키를 전달받은 문 대통령은 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경차인 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차량 내부의 비닐을 직접 제거한 문 대통령은 운전석에, 김 여사는 조수석에 탑승해 청와대 경내를 시운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경형 SUV 캐스퍼를 인수하고 새 차의 비닐을 뜯고 있다. 청와대 제공


캐스퍼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투자협약 체결로 설립된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한 첫 완성차다. 지난달 14일 사전계약 첫날 1만8940대 계약을 기록했고, 지난달 29일 공식 출시됐다.

문 대통령은 “2012년부터 공약했던 사업이었는데, 긴 시간 동안 노·사·민·정 끈질긴 대화 끝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나고, 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우리나라에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생긴 것”이라며 “많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새 차가 출고되었으니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경형 SUV 캐스퍼를 인수하고 시운전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그러면서 “이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광주시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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