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벤투 감독 "황희찬, EPL에서도 맹활약.. 장점 이용할 예정"

허인회 기자 2021. 10. 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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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좋은 컨디션을 자랑 중인 황희찬의 장점을 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 4차전을 앞둔 팀 벤투는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먼저 만난 뒤, 전세기를 타고 이란의 테헤란으로 이동해 12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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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좋은 컨디션을 자랑 중인 황희찬의 장점을 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 4차전을 앞둔 팀 벤투는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먼저 만난 뒤, 전세기를 타고 이란의 테헤란으로 이동해 12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현재 팀 벤투는 파주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3차전을 하루 앞둔 6일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 비대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된 황희찬은 최근 소속팀 울버햄턴원더러스에서 4경기 3골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황희찬이 EPL에서 첫 발자국을 뗐다. 이렇게 데뷔한 건 좋은 일이다. 몇 가지 특징과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9월 최종예선 2경기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굉장히 빠르고 테크니컬하다. 이런 장점을 이용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 주장 손흥민이 어제 합류했다. 선발과 교체 등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선발로 뛸 예정이다.


- 일부 팬들이 중동의 침대축구를 걱정한다. 감독의 생각을 듣고 싶다. 그리고 시리아가 이라크, 레바논과 다른 점은?


이미 몇 번 언급한 바 있다. 최대한 많이 공격하고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모든 팀은 다 다르다. 전략과 포메이션이 다 다르다. 선수들도 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전처럼 상대를 분석하고 최적의 정보를 선수들에게 제공하려고 한다. 최적의 솔루션도 찾아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 승점 3점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


- 황희찬이 지난달 최종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였고, 소속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가?


아주 좋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황희찬이 첫 발자국을 뗐다. 이렇게 데뷔한 건 좋은 일이다. 몇 가지 특징과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9월 최종예선 2경기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차전은 하프타임에 투입 됐는데도 좋았다. 2차전도 마찬가지다. 굉장히 빠르고 테크니컬하다. 이런 장점을 이용할 생각이다.


-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등 공격 자원들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지난 9월 득점력이 아쉬웠다. 공격수들을 어떻게 활용할 건가?


고민을 하며 최대한 많은 기회를 창출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소집 때는 2차전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1차전도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좋은 기회가 3개 있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잘 하지 못했다. 2차전은 1차전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고, 그러나 원하는 만큼 골을 넣지는 못했던 것 같다.


- 대표팀 공격력이 부진하다는 평가가 많다. 2경기를 앞두고 어떤 전술을 쓸 생각인가?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진이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하나?


어떤 전술로 나올지는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다. 윙어, 스트라이커가 부진했다는 의견은 의견일 뿐이다. 의견은 존중하나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어떨 때는 대표팀보다 구단에서 활약하는게 더 쉬울 수 있다. 소속팀의 경기력과 대표팀의 경기력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건 맞지 않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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