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 온라인 공연 개최..관객과 다시 만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1. 10. 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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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레드북> 이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제작사 아떼오드는 "코로나19 등 현실적인 여건 상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분들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뮤지컬 <레드북> 을 기다려왔던 관객 모두가 각자의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후원 라이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 혹은 폐막을 아쉬워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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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제작사 아떼오드는 6일 “<레드북> 온라인 중계를 25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드북>의 주연 배우 김세정, SF9 인성, 홍우진, 방진의 등이 안방 1열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레드북>은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극본상, 작곡상 등 4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기록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2021년, 3년 만에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됐다.

신선한 캐릭터와 잘 짜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아온 이 작품은 올해도 많은 관객들의 박수와 함께 폐막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관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코로나19로 관객과의 소통 창구가 많이 줄어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네이버 온라인 쇼케이스, 뮤지컬 라이브쇼 ‘뮤:시즌’을 통해 실시간 댓글로 소통하며 관객들과의 창구를 확대했고 이번에는 온라인 공연을 통해 현장의 감동을 오롯이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레드북>의 온라인 중계에는 지미집 카메라 2대를 비롯해 10대가 넘는 카메라가 동원됐다. 사전에 모든 스태프들이 촬영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후반 작업까지 심혈을 기울여 공들인 결과는 공연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화면에 담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극의 흐름에 따라 전체 무대를 봐야 할 장면과 클로즈업으로 봐야 할 장면 편집 디테일은 관객들에게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 아떼오드는 “코로나19 등 현실적인 여건 상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분들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뮤지컬 <레드북>을 기다려왔던 관객 모두가 각자의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후원 라이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 혹은 폐막을 아쉬워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했다.

온라인 중계는 네이버TV ‘아떼오드’ 채널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관람할 수 있다. 판매 오픈 일인 10월 7일 14시부터 공연 당일인 10월 25일 22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중계 서비스는 10월 25일 19시 30분부터 이용 가능하지만, 다음날 0시 30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22시까지만 접속한다면 전 막을 관람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온라인 중계에는 김세정과 SF9 인성이 ‘안나’와 ‘브라운’으로 출연한다. 또한 ‘로렐라이’역에 홍우진, ‘도로시&바이올렛’역에 방진의, ‘존슨&앤디’역에 원종환, ‘잭&헨리’역에 안창용, ‘줄리아’역에 허순미, ‘코렐’역에 김연진, ‘메리’역에 이다정이 함께하며 박세훈, 이경윤, 김지훈, 강동우, 김혜미가 중계에 얼굴을 비춘다.

뮤지컬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던 시대,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욕망하고 성취하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레드북>의 온라인 중계는 공연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자 하는 관객들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공연을 접하지 못했던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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