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 '위장당원' 논란에 "존재 사실..진성당원 투표율 올리자는 것"

이슬기 2021. 10. 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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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의 '위장당원' 발언에 대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진성당원의 투표율을 올리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윤석열 캠프의 종합지원본부장인 권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열성 지지자들이 일부는 위장해서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어서 우리가 정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아가야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다는 발언의 맥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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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열성지지자들 여론조사하면 역선택도 일부 나오는 것"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의 '위장당원' 발언에 대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진성당원의 투표율을 올리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윤석열 캠프의 종합지원본부장인 권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열성 지지자들이 일부는 위장해서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어서 우리가 정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아가야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다는 발언의 맥락"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 연장에 앞장서는 게 민주당 정부 아닌가. 그러니까 민주당의 열성 지지자들이 여론조사를 하면 역선택도 일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미 페이스북에 새로 가입하신 27만, 28만 명의 신규 당원들에 대해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달했는데 그걸 자꾸만 본말을 자꾸 전도시키려고 한다"며 "본질은 새로 가입한 당원들과 함께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일부의 위장 당원 있는 건 사실"이라며 "민주당도 지난 총선 때 위장 당원 4만 명을 걸러냈다. 그러니까 공히 이렇게 양 당에 걸치시는 분들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 의원은 캠프 대변인이 손바닥 왕(王)자 논란에 '손가락 위주로 씻었다'고 대응한 데 대해서는 "정말 잘못됐고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며 "어떤 식으로 나아가자고 회의에서 응원하는데, 여러 분이 계시고 나와서 말씀하다 보니까 조금 오버하고 실수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4일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에서 "우리당 경선 과정에서 내부 총질도 있고 민주당 개입도 있다"며 "위장당원이 포함됐다. 민주당 정권이 우리당 경선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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