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진 찢고 망치 든 안상수.."나쁜놈들 지구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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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다른 당 후보자의 얼굴 사진을 찢는 등 '과격 퍼포먼스'를 벌여 논란이다.
5일 KBS 토론회에 출연한 안 후보는 토론 전 후보자 소개 순서에서 "부동산 투기의 마피아 두목, 이재명 당신의 가면을 찢어버리겠다"라고 외치며 실제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얼굴이 그려진 사진을 꺼내 찢어버렸다.
특히 타당 후보자를 비방하기 위해 사진을 찢는 등의 행위가 공중파 방송으로 중계되는 토론 행사에서 하기엔 극단적이라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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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보기 불편하다 비판 목소리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다른 당 후보자의 얼굴 사진을 찢는 등 ‘과격 퍼포먼스’를 벌여 논란이다.
5일 KBS 토론회에 출연한 안 후보는 토론 전 후보자 소개 순서에서 “부동산 투기의 마피아 두목, 이재명 당신의 가면을 찢어버리겠다”라고 외치며 실제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얼굴이 그려진 사진을 꺼내 찢어버렸다.
이후 안 후보는 이 지사의 대장동 사업 의혹을 비판하며 미국 히어로 영화에 등장하는 망치 소품을 들고 과격한 막말을 쏟아냈다.
그는 영화 ‘아수라’의 포스터를 펼쳐 들고서는 “부동산 투기 조폭이라고 제가 명명해놨는데 우리 국민이 아주 허탈하고 답답해한다. 저한테 그래서 이 토르(망치 ‘묠니르’)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놈들 좀 혼내라고. 이재명, 권순일! 나쁜 놈들 나와봐. 이걸로 확 그냥 지구를 떠나”라며 “안상수가 반드시 이 사람들을 제거하고 국민에게 걱정 없는 삶을 드리겠다”고 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아야 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앞서 지난 1일 토론에서도 특이한 소품을 들고 와 이목을 끌었다. 당시 그는 “부동산 투기한 놈들을 관에다 묻겠다”며 관 모양의 미니어처를 들고 나타났다.
안 후보의 독특한 소품들은 토론에서 다른 후보보다 더 주목받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특히 타당 후보자를 비방하기 위해 사진을 찢는 등의 행위가 공중파 방송으로 중계되는 토론 행사에서 하기엔 극단적이라는 비판이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공중파 방송에서 뭐하는 거냐. 선 넘었다” “방송 내내 ‘이재명 후보’도 아니고 ‘이재명이가~’ 하는데 듣기 힘들었다”라며 안 후보의 ‘과격’ 퍼포먼스에 불편을 표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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