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종 경선 D-4, 이재명 수도권 득표율에 쏠리는 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발표되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최종 결과는 '이재명 대 이낙연' 결선투표가 진행되느냐 아니냐뿐 아니라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수도권 득표율이 얼마나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부터 5일간 진행되는 3차 선거인단 투표와 9일 경기, 10일 서울 투표에서 42% 수준의 득표율을 확보할 경우 결선투표 없이 바로 본선 직행이 가능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2% 득표 땐 대선 본선 직행
10일 경선 최종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10일 발표되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최종 결과는 ‘이재명 대 이낙연’ 결선투표가 진행되느냐 아니냐뿐 아니라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수도권 득표율이 얼마나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부터 5일간 진행되는 3차 선거인단 투표와 9일 경기, 10일 서울 투표에서 42% 수준의 득표율을 확보할 경우 결선투표 없이 바로 본선 직행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총 155만명(투표율 65.96%)을 대상으로 한 경선 투표에서 이 지사는 54만표(54.90%), 이 전 대표는 34만표(34.33%)를 받아 이 지사가 20만표(20.57%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남은 경기·서울 등 수도권과 3차 선거인단 투표 대상은 총 62만명이며 기존 투표율을 대입하면 약 41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참여자까지 합친 총 선거인단 수는 142만여명으로, 이 지사는 71만표 이상 얻어야 본선에 직행하는데 앞으로 17만표 가량만 보태면 된다.
이 지사가 10일 최종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고 해도, 향후 야당 후보와의 본선 대결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따지기 위해선 수도권 득표율 확인이 중요하다. 경기·서울 표심을 통해 내년 대선 민심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대장동 논란에 지지율 추세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 박상병 인하대 교수는 "대장동 이슈와 관련해 여야 모두 프레임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이 지사의 텃밭인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지지율이 나올지 관심"이라고 내다봤다.
광주·전남을 제외하고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왔던 이 지사가 현 추세대로라면 안방인 경기에서는 50% 후반대나 60%대 초반까지도 지지율이 나올 수 있지만, 최근 대장동 이슈로 쉽지는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지지율이 60%를 넘으면 이 지사의 돌파력에 힘이 실리겠지만, 경기 지역 내 보수 세력도 만만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까지 나온 지역 경선 중 최고의 득표율을 보여야 본선에서도 지지 않을 확실한 후보라고 강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범죄증거 있으니 당장 연락바람"…대구 기초의원들 딥페이크 협박피해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