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윤석열 '여자들 점' 발언, 해명 위해 여자들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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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TV토론회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점을 보러 다닌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또 하나의 망언이 늘었다"며 맹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은 점을 안 보러 다닌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여자들을 팔았냐. 윤 전 총장 주변의 여자분들이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자분들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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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TV토론회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점을 보러 다닌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또 하나의 망언이 늘었다”며 맹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은 점을 안 보러 다닌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여자들을 팔았냐. 윤 전 총장 주변의 여자분들이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자분들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망언 한마디 한마디가 구체적 비토층을 만드는 희한한 재주가 있다”며 “비호감이 쌓이고 또 쌓인다. 주로 비하성 (발언)”이라며 이전까지 논란이 됐던 윤 전 총장의 발언들을 소개했다.
그는 ‘왕(王)자 손바닥 논란: 미신을 싫어하는 개신교 신자들’ ‘위장 당원 발언: 젊은 당원, 열성 신규 단원’ ‘120시간 노동: 모든 월급쟁이’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나: 현장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 안 만들었다: 무주택자들’ 등 윤 전 총장의 발언과 그로 인해 정서적 반감을 느꼈을 특정 계층을 함께 나열했다.
김 전 의원은 “저렇게 비하성 발언, 민폐성 행태가 계속되면 정서적 반감만 커진다”며 “고발사주 의혹-장모 리스크-와이프 리스크-측근 리스크-김만배 리스크-박영수 리스크 등 주요 사안들은 이 반감 위에 얹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5일 밤 2차 컷오프 전 마지막으로 열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손바닥 ‘왕(王)’자 논란과 관련해 지적받자 “국민께 하여튼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전 의원이 지적한 문제의 발언은 유승민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에게 역술인이나 무속인을 만나느냐고 묻는 말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유 전 의원이 “윤석열 후보나 부인, 장모가 역술인이나 무속인을 굉장히 자주 만나는가”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저는 그런 분들을 잘 안 만난다. 장모가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처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우리나라 여자분들이 점도 보러 다니는 분도 있고 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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