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새 시즌 유니폼 공개..선수들이 디자인 제작 참여

이형석 2021. 10.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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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경(왼쪽)과 양효진.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2021~22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어웨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이번 유니폼의 디자인 콘셉트는 '심플(Simple)'과 '스트롱(Strong)'이다.

구단은 "이번 유니폼은 앞뒤 디자인이 다른 반전 매력을 갖췄다. 먼저 유니폼 앞면은 기존 유니폼 전면에 있던 힐스테이트 앰블럼을 삭제하고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했다. 뒷면에는 배번과 이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로고 등을 시원하게 배치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에 선수의 뒷모습으로도 누구인지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특징은 승리(Victory)를 상징하는 ‘V’ 문양이 유니폼의 앞뒤로 연결돼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를 생동감 있게 나타냈고, 'V' 문양의 포인트로 세련미까지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건설 배구단의 새 유니폼은 현대자동차 그룹과 현대건설 CI에 사용된 블루와 그린 색상을 조합해 소속감을 강조했다.

정지윤(왼쪽)과 이다현.

특히 이번 유니폼 디자인은 현대건설 배구단 선수들이 직접 디자인 과정에 참여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이번 신규 유니폼을 제작했다"며 "지난 코보컵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 시즌 우승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7일 IBK기업은행과의 홈 개막전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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