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푸드' 대신 '돌봄식'이라고 말해요

이종길 2021. 10. 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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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6일 '케어 푸드(care food)'를 우리말 '돌봄식' 또는 '돌봄 음식'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케어 푸드는 노인, 환자 등 특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한 이들에게 각기 필요한 영양분이 들어가도록 한 음식을 뜻한다.

돌봄식과 돌봄 음식 선정에는 새말모임의 제안과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우리말 대체의 필요성에는 59.7%가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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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서 우리말 대체 필요성에 59.7% 동의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6일 '케어 푸드(care food)'를 우리말 '돌봄식' 또는 '돌봄 음식'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케어 푸드는 노인, 환자 등 특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한 이들에게 각기 필요한 영양분이 들어가도록 한 음식을 뜻한다. 돌봄식과 돌봄 음식 선정에는 새말모임의 제안과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9.4%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우리말 대체의 필요성에는 59.7%가 동의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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