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션, EBS 장애 어린이 프로 '할 수 있다고' MC 활약

황소영 2021. 10. 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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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고'

장애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두고 기부 마라톤과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에 큰 역할을 한 기부천사 션이 EBS '할 수 있다고'의 MC를 맡았다.

션은 평소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 '할 수 있다고' 제작진에 섭외 요청을 받고 흔쾌히 응했다. "장애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선뜻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장애 어린이들에게서 오히려 본인이 큰 힘을 얻었고,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할 수 있다고'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장애 어린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도전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외발자전거 선수에 도전하는 장다민 군, 작곡가에 도전하는 이준겸 군, 무용가에 도전하는 김도진 군, 클라리넷 연주자에 도전하는 이성준 군 등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장애 어린이들이 출연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션은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장애 어린이들이 자기 인생의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3일 오후 6시 30분 EBS 2TV에서 방송되는 '그림으로 소통하는 익환이' 편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박서보 화백이 제작에 큰 도움을 준다. 주인공인 김익환 군의 꿈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후진 양성을 위해 세운 기지재단에서 자폐성 장애와 뇌종양을 앓고 있는 김익환 군의 전시를 연다. 박서보 화백은 김익환 군의 수묵화를 보고 "솔직한 선이 아름답다"라고 극찬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림을 그릴 것을 당부한다.

장애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할 수 있다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E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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