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진초이, 배틀 중 무릎 부상.."팀 위해 '버티자'고 생각" (스우파)[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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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효진초이가 탈락 배틀 중 부상을 당했다.
이에 효진초이는 "저희가 춤을 시작했을 때 너무 즐겁고 그런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래서 우리가 춤을 얼마나 사랑하고 진심인지, 최선을 다하는 게 라치카 팀한테도 예의고 그게 좋을 것 같다"라고 탈락 배틀에 참여하는 생각을 밝혔다.
배틀 종료 후, 효진초이는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배틀 도중에 무릎이 빠졌다. 근데 팀을 위해서 40초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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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스우파' 효진초이가 탈락 배틀 중 부상을 당했다.
5일 방송된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이하 '스우파')에는 메가 크루 미션 결과와 최종 탈락 크루가 결정됐다.
원트의 효진초이는 점수 공개 전부터 눈물을 흘렸다. 효진초이는 "이번 미션을 하면서 등수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준비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합을 이제 맞춰가야 해서 1등, 꼴등 그런 생각 없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었기 때문에 점수는 전혀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그의 눈물에 각 크루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건넸고 허니제이는 "고생 진짜 많이 했다. 5kg나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원트에 섭외된 이영지는 "저는 댄스가 아니니까 '이영지 나왔다' 이런 건 줄 알고 마음을 가볍게 하고 갔는데 '난 왜 여깄고 난 누구고' 이랬다"라며 "땀을 몇 리터를 흘리면서, 분위기가 그렇게라도 안 하면 내쫓길 것 같았다"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메가 크루 녹화 당일, 엠마는 안무를 반복해서 틀렸고 효진초이는 "엠마가 디테일이 안 맞아서 제일 당황했다. 헬퍼 애들도 다 맞춰왔는데"라고 고백했다. 결국 리허설 중, 효진초이는 엠마의 춤을 직접 가르치며 안무 연습을 도왔다.
효진초이는 "엠마가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격리 끝나고 스케줄을 잡으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 걸 다 잡아놨더라. 연습할 때 다른 거 연습하고 있고"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실제로 효진초이는 엠마에게 '배운 거 안무 연습하는데 얼마나 매진했는지 다시 한번 냉정하게 스스로 판단해 봐라'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그는 "나만 이 방송에 욕심이 있나? 나만 이 순간들이 소중한가?"라며 "좀 되게 섭섭했다. 진짜 도와달라고도 두 번이나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효진초이를 열심히 도왔던 모아나 역시 "힘들었던 것 너무 많아서 울 것 같다. 저의 상식에서는 예상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니까"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고생 끝에 무대를 완성한 원트는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이후 미션 최종 1위를 차지한 홀리뱅에게 탈락 배틀 크루로 지목당해 7위인 라치카와 탈락 배틀을 펼치게 됐다.
이에 효진초이는 "저희가 춤을 시작했을 때 너무 즐겁고 그런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래서 우리가 춤을 얼마나 사랑하고 진심인지, 최선을 다하는 게 라치카 팀한테도 예의고 그게 좋을 것 같다"라고 탈락 배틀에 참여하는 생각을 밝혔다. 그의 솔직한 얘기에 모니카는 "효진이 멋있다"라고 감탄하기도.
각 팀은 잠시 쉬는 시간 동안 춤을 맞춰보는가 하면 두 팀의 실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허니제이는 "효진이가 부산에서 올라와서 완전 배틀러였다. 가비도 어렸을 때 배틀 많이 나갔다"라며 두 팀의 대결에 기대를 드러냈다.
이후 효진초이는 탈락 배틀 중, 시미즈와의 대결에서 노련한 무대를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배틀 종료 후, 효진초이는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배틀 도중에 무릎이 빠졌다. 근데 팀을 위해서 40초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의 노력에 모아나는 "팀을 위해서 그렇게 앞에서 기를 쓰고 싸웠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7라운드까지 진행된 탈락 배틀 미션에서 결국 원트가 패했고 효진초이는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탈락 소감을 밝혔다. 이에 팀원들 역시 리더 효진초이에게 공통적으로 감사한 마음을 고백하며 "효진초이 언니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효진초이는 "그냥 제 모든 기준은 아이들이었다. 저는 뒤에서 계속 밀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효진초이는 본인 스스로에게 '정말 수고많았다, 효진아'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사진=Mnet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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