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이준석, 대장동 특검 촉구 도보투쟁

정혜정 2021. 10. 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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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도보투쟁에 나선다. 국회 내 국정감사와 도보투쟁 및 출퇴근 시간 피켓 시위 등 장외 투쟁을 병행해 여론전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판교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9.30 임현동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여의도역과 공덕역, 광화문광장을 거쳐 청와대 앞 분수대까지 걸을 예정이다. 일정이 맞는 의원들이 이 대표와 동행한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전날 "이 대표가 도보투쟁을 할 것"이라며 "또 전국 각지 거리, 주요 길목마다 출퇴근 시간에 맞춰 피켓 시위를 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 등을 비롯한 지도부 외에도 대선 주자들까지 나서서 여론전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 대표의 국회 기자회견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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