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시즌 25홀드..장현식 제치고 단독 선두

안희수 2021. 10. 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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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셋업맨 주권(26)이 홀드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겠다.

주권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와의 시즌 11차전에서 홀드를 추가했다. 팀이 3-2로 앞선 8회 초 등판, 첫 타자 최정원과 후속 정진기를 각각 뜬공과 땅볼 처리했다. 이후 나성범의 타석에서 마운드를 조현우에게 넘겼다.

주권의 시즌 25번째 홀드다. 3일 SS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홀드를 추가했다.

주권은 지난주까지 24홀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1위를 지켰다. KIA 셋업맨 장현식과 타이틀을 두고 경쟁 중이다. 이날 KIA는 롯데에 경기 내내 리드를 빼앗겼다. 주권은 소속팀의 리드 속에 등판 기회를 얻었고, 홀드를 추가하며 먼저 한발을 앞섰다.

주권은 2020시즌 홀드왕(2020)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흔들렸고, 홀드 추가 속도도 느렸다. 전반기까지 12개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기 진입 뒤 13개를 추가했다. 같은 기간 구원 등판한 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홀드를 기록했다.

KIA는 KT보다 4경기 덜 치렀다. 장현식이 유리한 지점이다. 하지만 승률은 KT가 월등히 높다. 주권의 등판 기회가 조금 더 많을 전망이다. 주중 첫 경기부터 홀드왕 경쟁이 달아올랐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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