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추신수, 자기 관리와 노력 덕에 20-20 달성"
SSG가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와 프로 데뷔 후 최고 선발 투구를 한 최민준의 활약 속에 웃었다.
SS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8-0으로 승리, 2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KT와 4-4로 비긴 NC를 제치고 공동 6위에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5위 키움과는 1.5게임차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이날 4회 5-0으로 달아나는 시즌 20호 홈런(2점)으로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의 20-20 달성을 축하한다"며 "자기 관리와 노력이 없었다면 기록 달성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최고령) 기록"이라는 말을 남겼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최민준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 4홀드)째를 거뒀다. 입단 4년 차인 그는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종전 5이닝)을 투구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민준의 구위와 제구, 경기 운영 모두 좋았다. 흔들림 없이 투구에 집중하는 모습이 엿보였다"며 "그동안 마음의 부담과 책임감을 떨쳐내는 훌륭한 투구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 투구를 잊지 않고 다음 경기에서 감각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날 SSG는 도루와 희생번트 등의 작전을 여러차례 시도했다. 김 감독은 "최주환과 한유섬, 최지훈의 2안타와 김찬형의 두 차례 희생번트 성공이 팀에 긍정적인 부분이었다"며 "선수들이 작전을 완수하고 이기려는 의지가 커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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