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징어 게임', 보자마자 확신 有"..#SNS #정우성 (뉴스룸)[종합]

최희재 2021. 10. 5.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열풍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이정재가 출연해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재는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대해 "촬영할 때 생각도 많이 나고, '오징어 게임'을 보신 분들이 456번을 가지고 패러디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재밌다"고 인사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열풍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이정재가 출연해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재는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대해 "촬영할 때 생각도 많이 나고, '오징어 게임'을 보신 분들이 456번을 가지고 패러디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재밌다"고 인사를 전했다.

80여개국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대해 이정재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서바이벌 게임 영화나 드라마보다는 좀 더 캐릭터의 애환이나 서사를 세밀하게 잘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에게 공감을 얻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또 이정재는 "SNS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예전부터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듣고 있어서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속 주제의식이 드러난 장면으로 징검다리 게임을 꼽았다. 그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결코 게임에서 이길 수 없는 구조로 설계가 되어있다. 살면서 나의 이익과 성공이 중요하지만 그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내용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의미가 있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이정재는 인생의 고비에 대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꽤 큰 일들이 있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도 있고 제가 하는 연기에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도 있다. 같은 연기를 반복하다 보니까 흥미가 떨어질 때도 있었고 좋은 작품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 때도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캐릭터 변신을 언급하며 "촬영할 때도 망가졌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반지하에서 아프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해나가는 절박함을 연기하다보니까 망가진 듯한 모습으로 보이는 모습도 있는데 저는 짠한 느낌을 많이 받다 보니까 절박함이 좀 더 자연스럽게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의 시나리오를 처음 보자마자 '이거다'라는 확신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인물들 캐릭터 설정이 촘촘하게 잘 되어 있었고, 그 케미가 너무나도 폭발적이었다. 그런 장면들을 황동혁 감독이 찍는다고 하시니까 이 시나리오는 굉장히 잘 나올 수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헌트'라는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인 이정재는 "정우성 씨랑 거의 20년 만에 동반 출연을 하게 됐다. '태양은 없다' 이후로 친해지게 됐고, 같이 작품 하자고 했는데 기회가 마련이 잘 안 됐었다. '헌트'라는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정우성 씨와 같이 하려고 모색했던 영화가 촬영을 하게 됐고 내년 쯤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해 이목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이정재는 "연기, 제작, 연출 이렇게 따로 국한되지 않고 누군가의 힘을 받을 수도 있고 도와줄 수도 있는 영화인으로서 변해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