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타잔' 이승용 "쉽게 이겨서 기분 좋다.. 상대 올 AD라 승리 확신"

문대찬 2021. 10. 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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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이 '2021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LNG는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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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이승용(맨 오른쪽).   LNG 트위터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LNG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이 ‘2021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LNG는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뒀다. A조의 강력한 라이벌을 꺾은 LNG는 조 1위로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날 경기에서 ‘키아나’를 플레이 해 활약한 이승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쉽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팀원들이 잘해줘 마음 편하게 버스를 탔다”고 기뻐했다.

이날 경기는 옛 동료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한화생명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과 이승용은 과거 LCK 그리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리그 준우승 3회를 합작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승용은 “단순히 적을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특별한 감정 없이 상대했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승용은 경기 중반 찾아왔던 위기에 개의치 않았다면서 “상대 조합이 올 AD여서 시간을 끌면 무조건 이기겠다고 생각했다”며 “20~30분 즈음이면 우리 조합이 훨씬 좋기 때문에 그 때 승리를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지금 경기력이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경기인 피스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승용은 “오늘 첫 경기를 잘 끊었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최대한 높이, 오래 버티겠다. 하루살이처럼 당장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며 롤드컵 각오를 전했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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