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터 '우주정거장'까지, 서울 이색 컨셉 카페 모음 ZIP

2021. 10. 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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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에 진심인 카페만 모았다

거의 매일 루틴처럼 가는 카페이지만 문득 평범한 카페가 지겨워 질 때가 있다. 소소한 일상 속 작은 일탈이 필요해지는 순간 이랄까? 그래서 코스모폴리탄이 준비했지. 평범한 카페가 지겨운 당신을 위한 컨셉에 진심인 서울 이색 카페 4곳! 인테리어는 물론이요, 디저트까지 컨셉에 철저히 충실한(?) ‘산’ 컨셉 카페부터 서울 한복판에 모래 해변을 구현해 낸 비치 컨셉 카페까지 컨셉 한번 지독한 편~ 그래도 기분 전환하러 가기엔 이보다 좋은 대안은 없지 않겠어? 믿고 방문해 보시길.

「 1. 어썸마운틴 」
묵직한 산수화 한 폭이 참 인상적인 연남동 신상 카페 ‘어썸마운틴’. 그런데 왜 ‘산’일까? 주인장은 새벽 산 정상에서 느끼는 상쾌한 공기와 신비한 안개가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게 해주듯 이 공간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쉼’을 제공하고 싶어 ‘산’을 주제로 한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참, 컨셉에 진심인 ‘어썸마운틴’에 방문했다면 컨셉에 충실한 디저트 하나는 꼭 먹어봐야 하지 않겠어?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을 산 모양으로 형상화한 ‘마운틴 아이스크림’과 산 모양 ‘당근 케익’은 선택 아닌 필수. 감각적이고 맛있고 귀엽고 ‘어썸마운틴’ 혼자 다했다고~

사진 @asomemountain

「 2. 어반비치 연남 」
도심 속의 해변, 화이트 비치 카페 ‘어반비치 연남’을 소개한다. 이곳은 공간 대부분을 새하얀 모래가 덮고 있는 국내에서도 유일무이할 법한 독보적인 컨셉의 카페라고! 아니 정녕 이곳이 카페 맞나요? 곳곳이 포토 스팟이라서 인생 사진 건지는 것도 쌉 가능. 거기에 디저트까지 맛있는 걸. 해변에서 반짝이던 조개 껍질을 연상시키는 ‘마들렌’은 귀염 뽀작 그 자체. 참, 발에 모래가 묻는 게 싫은 이들은 가게 한 편에 마련된 모래가 없는 테이블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사진 @urbanbeach_yeonman

「 3. 로그 」
역삼동에 자리한 우주정거장 컨셉 카페 ‘로그’. 은하를 떠다니는 우주정거장의 일부분을 표현한 공간으로 인테리어 재료들의 색감부터 질감까지 ‘우주선’이란 컨셉에 충실했다. 좌석 배치부터 공간을 채우고 있는 조형물까지 역대급으로 독특한 편. 감각적인 오브제들로 인해 카페 라기 보단 마치 갤러리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여기에 아이스 음료를 시키면 주는 올록볼록한 슬리브까지 너무나 감각적. 아, 가게 조명이 붉은 빛으로 바뀌는 쇼(?)가 중간중간 진행된다고 하니 이 이벤트 놓치지 말길 당부한다. 이 광경 못 봤음 ‘로그’ 와봤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사진 @log_inn_

「 4. 식물성 도산 」
신사동에 최근 오픈한 카페 ‘식물성 도산’. 다소 독특한 ‘식물성’이라는 이름은 ‘식물+행성’에서 따온 것으로, 지구와 화성 사이 신선함의 별을 지칭한다고! 참, 최근 ‘풀-멍’이 핫했다고는 하지만 이곳의 ‘풀-멍’은 달라도 뭔가 많이 다르다. 왜냐고? 무려 수경재배 중인 채소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 스마트팜 기술을 이용해 수경재배 중인 채소들을 가게에서 직접 팔기까지! 이런 착한 컨셉이라면 응원할 수 밖에 없지. 푸르른 식물과 갈색 돌을 보며 ‘자연-멍’ 때리기 딱인 공간 ‘식물성 도산’, 방문을 강력 추천한다.

사진 @sikmulsung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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