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강하다 중국' 한화생명e스포츠, 쵸비 분전에도 LNG에 완패

문대찬 2021. 10. 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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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역시 강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경기에서 중국의 LNG에게 패했다.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LNG는 시간을 벌었고, 그 사이 폭풍 성장한 '아러'의 잭스가 교전에서 맹활약하면서 한화생명의 기세를 꺾었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LNG가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부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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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좌)과 '타잔' 이승용.   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중국은 역시 강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경기에서 중국의 LNG에게 패했다.

팀의 에이스 ‘쵸비’ 정지훈이 ‘트린다미어’를 플레이 해 분전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경기를 이끌어간 LNG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LNG는 탑 라이너 ‘아러’가 노데스 플레이로 맹활약했다.

선취점부터 LNG가 가져갔다. 8분50초께 ‘타잔’ 이승용(키아나)이 하단으로 갱킹을 시도해, 앞서 ‘점멸’이 빠진 ‘데프트’ 김혁규(이즈리얼)를 잡아냈다. 이어서는 ‘아이콘(그라가스)’이 텔레포트로 하단에 합류해 김혁규와 ‘뷔스타’ 오효성(카르마)을 잡아내며 추가점을 냈다.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정지훈이 분위기를 바꿨다. 21분께 교전에서 맹활약하며 한화생명에 3킬을 가져다줬다. 두 번째 드래곤까지 챙긴 한화생명은 골드까지 역전했다.

기세를 잡고 경기를 굴려가던 한화생명은 김혁규가 실책성 플레이로 전사하면서 흔들렸다.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LNG는 시간을 벌었고, 그 사이 폭풍 성장한 ‘아러’의 잭스가 교전에서 맹활약하면서 한화생명의 기세를 꺾었다. 32분 대규모 전투에서 대패하며 사실상 승기를 내준 한화생명은 38분 전투에서도 대패하며 백기를 들었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LNG가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부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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