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스파이네, NC전 7이닝 2실점..3G 만에 승리 요건
KT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4)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데스파이네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NC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데스파이네는 최근 2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9월 19일 NC전에 이어 3경기 만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데스파이네는 4회까지 순항했다.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고,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한 뒤에도 양의지를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그사이 타선은 3점을 지원했다.
데스파이네는 5회 초 선두 타자 노진혁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며 처음으로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상대한 애런 알테어에게는 중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시속 127㎞ 가운데 체인지업이 통타당했다. 스코어는 3-2, 1점 차로 좁혀졌다.
데스파이는 이어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준영에게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제라드 호잉이 점프 캐ㅣ를 시도했지만, 포구에 실패했고 공은 담장을 맞고 꽤 멀리 흘렀다.
이 상황에서 실점을 막아냈다. 김태군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 3루 주자를 베이스에 묶어두고 타자 주자를 처리했다. 3번째 상대하는 최정원은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6회도 정진기에게 우전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놓였다. NC 간판타자 나성범과 양의지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이날 우효동 구심은 우타자 기준 몸쪽 코스 스트라이크존이 넓은 편이었다. 나성범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이 코스 포심으로 루킹 삼진 처리했고, 양의지는 풀카운트에서 컷 패스트볼(커터)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7회도 1사 2루에서 박준영과 대타 강진성을 각각 우익수 직선타와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데스파이네는 3-2, 1점 앞선 8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 주권과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구 대표 H 문란한 사생활” 폭로한 여성, 돌연 글 삭제 후 사과문
- 이란, 12일 월드컵 예선 한국전 2년 만에 여성 관중 입장 허용
- 가을 야구까지 성큼…진격의 거인, 운명의 한 주
- ‘라울과 환상호흡’ 황희찬, “케미스트리 만들기 위해 좋은 대화 나눴다”
- “개고기 송 멈춰 달라” 박지성의 호소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