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정재 "달고나·징검다리 게임 인상적"

이휘경 2021. 10. 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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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가 작품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여러 게임 중 인상 깊었던 게임으로는 달고나 게임과 징검다리 게임을 꼽았다.

이정재는 그는 "달고나 게임을 할 때는 이렇게까지 처절하게 핥아야 하는가 싶었다"며 "징검다리 게임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 게임이라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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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가 작품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여러 게임 중 인상 깊었던 게임으로는 달고나 게임과 징검다리 게임을 꼽았다.

이정재는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물별 캐릭터 설정이 너무 촘촘하게 잘돼있었고 다른 인물과 부딪혔을 때 '케미'(케미스트리, 호흡)도 폭발적이었다"며 "게다가 황동혁 감독이 찍는다고 해서 더 확신했다. 황 감독의 전작들을 보면 인물들이 굉장히 잘 표현됐다. 이 시나리오는 굉장히 잘 나올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돌풍 요인에 대해선 "다른 서바이벌 장르들과 달리 캐릭터의 애환과 서사를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정재는 그는 "달고나 게임을 할 때는 이렇게까지 처절하게 핥아야 하는가 싶었다"며 "징검다리 게임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 게임이라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글로벌 돌풍에 힘입은 시즌2 출연에 대해서는 "황 감독에게 현장에서도 끊임없이 질문했는데 당시에는 '태울 만큼 다 태워서 과연 가능하겠냐'고 했지만 지금은 아마 기획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이야기가 성기훈을 중심으로 펼쳐질지 아니면 기훈은 서브 캐릭터로 빠지고 메인 캐릭터가 다시 등장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에서 영화감독 데뷔작인 '헌트'를 촬영 중인 이정재는 "꼭 감독으로 성공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연기, 제작, 연출 등에 따로 국한되지 않고 누군가의 힘을 받을 수도, 도와줄 수도 있는 영화인으로 변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JTBC)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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